2009년 11월 14일
Pudding - If I could meet again (New Nature Of Sounds)
사실 누군가에게 음반을 소개받는다는 일이 생소하기 때문일까나.
푸딩의 음반을 받은 것은 뭐 저 밑바닥부터 있는 승부욕 위에 피어오른 탐욕 때문이였다.
그렇기 때문에 기대를 한다던가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은 아니였고
단지 궁금하다라는 표식 아래있는 그냥 미지의 음반이였을 뿐이였다.
첫곡인 Maldive를 들으면서 아~! 이런 노래를 하는 밴드구나 하는 마음과.
카모마일 차와 함깨 불면의 밤을 위한 음악이라는 생각이였다.
하지만 한곡 한곡 들어갈 때마다 생기는 당혹감은 날 웃음 짓게 만들었다.
어느 카페에선가 아 노래 좋다라며 넘겨짓던 그 곡이.
TV에서 화면속 이야기보다 BGM으로 웃음짓게 했던 그 곡이.
아직도 남아있어서줘서 고마운 우리동내 음반가계에서 가끔 틀어주어 나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했던 그 곡이.
왜 여기에 있는 것인지.
음악에 대한 나의 무관심함이 너무나 적나라하게 느끼게 해주는 음반이라고 해야하나.
이렇게 쓴웃음을 짓게 만든 Pudding에게 감사해하며,
# by | 2009/11/14 14:26 | 들을거리 | 트랙백 | 덧글(6)



